내년 7~9월께 한강을 오르내리는 수상관광 콜택시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강수상관광 콜택시 사업자로 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청해진해운을 최종 선정, 내년 1월 중 협약을 맺어 7월에서 9월 사이 본격 운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청해진해운은 시속 60㎞ 이상의 6∼8인용 모터보트 10대 이상을 보유하고 40m×20m 안팎의 2층 건물로 도선장을 설치해야 한다. 한강수상관광 콜택시는 지붕을 오렌지색으로 도색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며 항해사 포함, 총 8명이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요금은 평상시에는 콜택시 요금을 적용하고 출퇴근시에는 1인당 5,000원 내외로 할 예정이다. 시는 6월 말까지 20∼30개소의 승강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