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IT기업 테라젠이텍스가 세계 최초 위암관련 한국인 유전자 분석 연구를 학술지에 게재해 종합 바이오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7일 “테라젠바이오 연구팀이 암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인 김성진 박사(차의과학연구원 원장 및 차 암연구소 소장) 연구팀과 서울대의대 양한광 교수팀과 함께 위암관련 연구자료를 게놈 분야최고 권위지인 게놈 리서치(Genome Research)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자료에는 위암에서 흔히 발생하는 염기의 삽입 및 결실로 인한 돌연변이를 분석해 한국인의 위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군을 찾아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위암은 우리나라의 경우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이번 연구결과가 상용화될 경우 큰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의학에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테라진이텍스의‘헬로진(Hello Gene)’ 개인 유전체 분석서비스는 소량의 혈액을 통해 개인의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여 개인에게 꼭 맞는 생활습관ㆍ 식생활 등 개인 맞춤형 관리방법을 제안,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성에 힘입어 지난해 말 유한양행은 유상증자로 테라젠이텍스에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KB자산운용은 주요 주주(5.71%)로 참여하면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해독에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ㆍ예방 의학 분야에 적극 진출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