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편적인 신용수단 중 하나인 연대보증으로 인해 3명 중 1명 꼴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신용정보가 고객과 직원 6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인 330명이 연대보증을 서 본 경험이 있으며, 이중 200명이 보증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대답했다.
보증으로 피해를 본 사람 중 46%를 넘는 사람들이 2,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피해봤으며, 36% 이상이 1.000만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 또 이들이 보증을 서준 관계는 친구가 34.2%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형제 및 친인척이 35.4%로 뒤를 이었다. 연대보증을 부탁하는 이유로는 사업상 긴급자금을 마련(14.8%)과 주택자금마련(13%)가 가장 많았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