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외장 부품 업체인 우전앤한단이 방수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우전앤한단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6.00%(600원)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7억원 이상 매수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우전앤한단이 강세를 보인 데는 방수폰이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수폰은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애프터서비스(A/S) 수요의 30%가 스마트폰 침수에 기인하면서 방수 기능을 탑재하려는 스마트폰 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차별화를 위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방수 기능 탑재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우전앤한단의 높은 신뢰성과 수율을 바탕으로 전세계 방수폰 케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