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14일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5개국 정상과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12일 대구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및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13일에는 서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국빈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서울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들 5개국과의 정상회담 외에 국제기구 고위인사로 이번 물포럼에 참석하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얀 엘리아슨 유엔 사무부총장을 12일 대구에서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