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쇼핑몰」 개발 신세계 I&C 권재석 상무(인터뷰)

◎상품수 국내 최다 “자랑”/보안시스템 만전 고객기밀유출 없을것홈쇼핑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첨단 사이버쇼핑몰을 선보였다. 신세계I&C의 「사이버쇼핑몰」은 인터넷망을 통해 신세계백화점·프라이스클럽·E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4천여개 상품을 매장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사·꽃배달·공항주차예약 등 19종의 생활서비스기능도 추가, 첨단 인터넷쇼핑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연계, 사이버쇼핑몰을 개발한 신세계I&C 권재석 상무(49)를 만나보았다. ­어떤 경로를 거쳐 「사이버쇼핑몰」이 개발됐는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노르망디 쇼핑몰 패키지 시스템」을 도입·활용했다. 이를 국내 여건에 맞게 재구성했는데 총 5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사이버쇼핑몰」의 강점은 무엇인가. ▲백화점·할인점·통신 등을 통해 판매하던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것이다. 1천여개품목 4천여개 상품을 종합판매하는데 상품수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을 것이다. 철저한 고객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가운데 하나다. ­고객보호측면에서 거래상황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보안이 유지되고 있는가. ▲첨단 보안유지시스템인 SSL방식에 따라 고객에 대한 완벽한 기밀유지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더 완벽한 SET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내년 중에 시스템을 교체할 계획이다. ­상품배달료는. ▲3만원어치이상 구매시 무료배달원칙을 준수한다. 3만원이 안되면 4천원의 배달료를 받는데 적정한 조치라고 본다. 전국 어디서든 최장 7일이내에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은 한국특송이 맡고 있다. ­올 매출목표는. ▲6개월간 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사이버쇼핑에 대한 소비자인식부족이 심해 매출에 대한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시일이 지나면서 매출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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