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조경영 첫삽 뜨다] 에스원

자동 출동지시 시스템 구축 전력



‘세콤을 세계 최고의 명품서비스로!’ 지난 30년간 한결같이 무인경비시장의 선두자리를 지켜온 에스원이 2007년에 내건 야심찬 경영목표다. 에스원 관계자는 “에스원의 자신감에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정신이 깔려있다”며 “세콤이 보안서비스의 명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에스원은 우선 무인경비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신속한 대응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동 출동지시 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빠른 출동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맞춤형 순찰 서비스’도 각별히 신경쓰는 분야다. ‘맞춤형 순찰’이란 경비시스템 이상발생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이상 발생 유형과 시간대, 위치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내는 것이다. 이는 범죄에 취약한 시간대에 고객 순찰을 강화하는 것으로, 에스원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전 직원이 이상 유무에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 고객의 불편 사항을 확인ㆍ조치하고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찾아가는 경비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원만의 특화된 상품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올해 에스원은 정보기술(IT)환경에 적합한 시큐리티 시스템과 하이테크 시큐리티시스템을 시장에 내놓는 등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영상관제시스템 ‘세콤뷰’의 양방향 멀티미디어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제품 디자인에 아낌없는 투자를 쏟아붓는 한편 각종 신규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대형 시큐리티 시장을 발굴하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RFID와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RFID와 USN 사업은 에스원이 역점을 두고 있는 신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물류시스템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 시큐리티 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시범사업과 교정국 보안시스템 2차 사업을 수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공항, 항만, 군부대, 대규모 공장, 연구단지 등 대규모 시설에 종합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토털 시큐리티 수주에 발벗고 나선다. 특히 부산 신항만과 전국 교정시설의 안전시스템 등을 추가 수주해 토털 시큐리티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우희 에스원 사장은 “고객을 안전하게 지켜주기만 해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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