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한국산 버스가 대량으로 공급된다.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 5,000만달러 규모의 버스 1,000대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되는 버스는 전량 완제품 형태로 수출되며 인도네시아 운수협회(ORGANDA)에 공급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시내 및 시외버스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자카르타시와도 약 400대의 버스 수출 계약이 성사 단계에 들어서는 등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원석 팀장은 "최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어 잠시 주춤했던 버스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서 약 20만대의 버스가 단계적으로 교체될 계획이어서 앞으로 버스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