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구글ㆍ페이스북, 트위터 인수 협상”

트위터 가치 80억~100억 달러 전망

구글과 페이스북 등 정보통신(IT) 공룡 기업들이 트위터 인수 경쟁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위터의 매각 가격은 최대 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WSJ은 트위터 경영진이 이달 들어 구글과 페이스북 경영진과 만나 인수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업체의 경영진도 트위터 경영진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이 과정에서 트위터의 가치가 80억~100억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수협상은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는 협상 사실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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