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둔포면 일원 298만㎡에 조성되고 있는 산업기반형 첨단복합도시 아산테크노밸리의 공동주택용지가 오는 10월16일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총 9개 필지, 287,780㎡, 5,02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건설용지 6개 필지이며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건설용지 3개 필지다. 용적률은 190~210%이며 평균 층수 18층, 최고 층수 25층의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다.
분양신청 자격은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에 한하며 오는 13~14일 분양신청을 접수한 뒤 16일 추첨으로 공급된다. 공급단가는 ㎡당 80만9,000~90만3,000원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1개 신청자가 9개 필지를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 시 10%, 계약 후 6개월 이내 10%, 12개월 이내 10%, 24개월 이내 70%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협력 은행 심사를 통해 토지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아산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는 입지적으로 국도 34호선을 사이에 두고 평택과 마주하고 있고 단지 내 산업용지의 분양 완료로 자체 주거수요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지방비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양호한 주택 분양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만큼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추진할 때 유리한 분양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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