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소속 링스헬기 1대가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실종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5일 “이날 오후 8시58분께 전남 추자도 인근해에서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링스헬기 1대가 추락했다”며 “권모 대위 등 탑승자 4명 전원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군과 해경은 사고 직후 고속정 2척과 해경 경비함 8척을 사고 해역에 보내 수색 중이다. 이 관계자는 “사고 헬기는 사용된 지 11년 된 신형으로 계기비행이 가능하며 사고 당시 기상상태도 좋았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링스 헬기는 수상함정에 탑재, 대잠수함작전 또는 대수상 용도로 운영하는 기종으로 우리 해군은 지난 1990년대부터 도입, 광개토대왕급 구축함과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