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LCD는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대형 모니터 주력제품인 18.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전모델에 '5마스크' 공정을 적용,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5마스크 공정기술이란 액정을 전기적으로 구동시키는 박막(TFTㆍThin Film Transistor)를 형성하는 포토마스크 공정에서 마스크 수를 5개로 줄인 것으로 공정횟수 감소로 생산능력을 높이고 투입재료비를 절감시키는 기술이다.
LG는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18.1인치 모델기준으로 생산성이 30%가량 향상되고 약 3%의 원가절감이 가능, 연간 6,200만달러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공정을 우선적으로 18.1인치 모델에 적용한뒤 순차적으로 대형 모니터용 모델에 확대적용하고 내년에 가동예정인 세계최대 기판 크기인 5세대 생산라인의 조기 안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