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CJ에 대해 “올해 지배기업 순이익 증가효과가 1,700억원에 달하고 투명성이 개선될 것”이라며며 적정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CJ푸드빌과 올리브영의 실적 합계는 매출 1.46조원, 영업손실 -380, 순손실 -420억원으로 추정되어 CJ에 이익 기여도가 없다”면서 “올해는 영업이익 320억원, 순이익 300억원 정도로 두 기업은 2014년 CJ순이익 증가에 720억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3년 EPS 기여도가 마이너스였던 CJ 대한통운은 400억원, CJ제일제당은 컨센선스 기준으로 450억 정도 CJ에 순이익 개선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CJ 순이익을 깎아내렸던 CJE&M도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서 개선되는 지배기업 순이익 증가효과만 1,700억원정도이며 작년 하반기 비수익법인들의 청산 및 합병등이 유독 많아 2014년 실적을 기대해 볼만한다는 분석이다.
CJ푸드빌은 180여개에 이르는 해외 점포에서 실적 개선을 이루리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푸드빌은 작년말 기준으로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아 180여개 해외 점포를 운영중에 있다”며 “올해는 국내점포수는 정체되는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점포수는 지속적을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이어 “최근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과 동남아이사 국가들의 임승상승 효과는 CJ푸드빌의 장기 성장 전망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며 CJ올리브영도 화장품 매출이 성장을 견인중이며 규모의 경제 효과, 중국진출 효과 등으로 성장성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