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에이(위)와, 2NE1(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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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미쓰에이가 2NE1의 ‘아성’에 도전한다.
미쓰에이가 27일 발표한 신곡 <브리드(Breathe)>가 2NE1의 ‘트리플’ 타이틀이 점령한 차트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미쓰에이의 <브리드>는 발표 하루 만인 28일 각종 차트에서 <캔트 노바디><고 어웨이><박수쳐>로 구성된 2NE1 ‘삼각편대’를 맹렬히 뒤좇고 있다. 이 노래는 멜론 일일 차트에서 <박수쳐>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소리바다에서는 <고어웨이>에 이은 2위다. 도시락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경쟁은 시차가 존재한다. 2NE1의 앨범은 9일 발표돼 28일로 3주차에 접어들었다. 따라서 두 팀의 성과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3주간 공고히 1위부터 3위를 굳건히 지켜왔던 2NE1의 아성을 신예 미쓰에이가 흔들기 시작했다는 점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두 팀은 가요계 ‘빅3’를 형성하는 YG와 JYP가 내놓은 개성 강한 4인조 걸그룹이다. 향후에도 양사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이들의 대결은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SM의 걸그룹 에프엑스도 11월 새 앨범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버가 부상으로 공백이 길어지면서 에프엑스 역시 4인조 컴백이 예상되고 있어 ‘빅3’의 ‘4인조’ 삼색대결은 접입가경의 양상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개성 강한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최후에 웃을 그룹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