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MBC 오후8시25분)
송자 여사는 이탈리아에 있는 승미와 통화를 하던 중 작은딸 영미가 서울로 떠났다는 말을 듣고 놀란다. 이 순간 영미가 들이닥친다. 송자 여사는 졸업장도 없이 그냥 돌아오면 어떻게 하냐고 펄펄 뛴다. 하지만 영미는 어차피 음악가로 대성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 뭐하러 돈만 들이냐며 태연하다.
■김혜수 플러스 유(SBS 오후10시55분)
연예계 이야기꾼들과 함께 하는 특집 「이야기 힘」 시리즈 첫시간. 노래 「나와 같다면」「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그의 별명은 「개그 가수」. 그의 콘서트를 다녀온 많은 사람들은 음악보다 그의 재기발랄한 이야기가 더욱 여운을 남긴다고 하는데…. 그와 함께 「유치한 예찬」「인생 30년 총정리」「타인에게 싸움걸기」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계 <미얀마, 그 잊혀진 기억들>(EBS 오후8시)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얀마. 90년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국제민주연맹이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군부는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군사정권은 유적지 바간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위락시설을 갖추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 관광산업에 치중한 나머지 국민들의 생계나 교육·보건문제 등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미얀마의 인권문제를 다룬다.
■창업시대 <한방치킨 전문점>(EBS 오후9시45분)
아파트 상가나 주택가 주변 음식점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것 중 하나가 치킨집이다. 가족단위로 배달해서 먹는 치킨은 기존의 체인점과 가게가 완전히 상권을 장악한 듯하고 10대들이 주로 찾는 패스트푸드 치킨점은 외국의 유명체인들이 잡고 있는 듯하다. 치킨시장은 아직도 성장세에 있으며 2000년께에는 지금 수요의 두배 정도 시장으로 그 규모가 커진다고 한다. 이 시간에는 치킨전문점 중에서 기존의 프라이드·양념치킨 일색의 전략에서 벗어나 틈새시장 중 하나인 하나인 한방치킨점과 치킨전문점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전통의학의 재발견 <한국의 명의, 난치병에 도전한다>(Q채널 오후11시)
한의사면허는 없지만 선조로부터 전수받은 의술을 전파하고 있는 이주련씨와 이기주·류상채씨를 만나본다. 이들은 이름하여 「향토명의」라 불린다. 이기주씨는 서양의학에서는 뚜렷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버거씨병(폐쇄성 혈전혈관염)을 완치시켰다. 이들의 비방은 무엇이고 어떻게 육성시켜야 할지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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