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19일 서울 노보텔호텔에서 포도주시음회를 열고 국내 포도주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섰다.프랑스대사관과 대외무역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의 30여개 포도주생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포도주들이 전시되고 시음회도 함께 이뤄졌다.
이 시음회는 샴페인을 포함한 국내 포도주시장이 수입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1백84만7천여상자(상자당 4.2ℓ)에서 올해는 16%가 늘어난 2백13만4천여상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프랑스측이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측의 이같인 활동에 맞서 독일측도 포도주 생산업체 대표들을 곧 국내에 파견, 포도주 품평회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어 국내 포도주시장을 놓고 유럽업체들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