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인해 하루 만에 상승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0.35%) 오른 1,920.7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반면 4.79포인트(0.86%) 하락한 549.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이어가면서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또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개인(-537억원)과 기관(-79억원)이 각각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6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3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58%), 음식료품(-0.8%), 의약품(-0.77%), 종이ㆍ목재(-0.63%) 등이 하락했지만 운수창고(2.09%), 보험(1.75%), 금융업(1.17%), 철강ㆍ금속(1.1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포스코(1.24%), 신한지주(0.61%), LG화학(2.13%), SK하이닉스(0.74%)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43%), 현대모비스(-1.82%), SK이노베이션(-0.33%) 등이 하락했다.
효성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3.71% 오른 반면 셀트리온이 매각설을 부인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