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패트롤] 충남도 재래시장 활성화 등

■ 경북 구미에 벤처기업의 창업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지원센터가 설립된다.구미시는 오는 28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구미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정을 맺고 다음달 13일 선산출장소 안에 이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구미소프트웨어 지원센터에 창업·비즈니스·개발지원실을 갖춰 10여개 중소기업의 창업과 영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지원센터에 초고속 통신망과소프트웨어 개발시설 등을 갖춘다. ■ 부산시는 23일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세계해양생물전시관」을 다음달부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개명하고 4월부터 제2전시관 건립공사를 시작, 시설과 전시품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두 58억원이 투입돼 올해말 완공되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2전시관은 영상과학실과 파충류관, 해조류관, 공룡관, 열대어류사육관, 희귀생물사육관 등 18개 전시관을 갖추게 된다. 현재 15개 전시실에 공룡뼈화석과 식인조개, 점보오징어 등 1백여개국에서 수집된 2만1천여점의 전시품이 진열돼 있지만 오는 2005년까지는 모두 150여개국 30만점까지 전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오는 2003년까지 군산항에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수 있는 4개 선석이 건설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부터 2003년까지 8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당초 군산항에 건설하려던 2만톤급 1개 선석과 3만톤급 3개 선석 등 4개 선석에 대한 설계를 변경해 모두 5만톤급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청은 이에 따라 오는 3~4월께부터 4개 선석 건설지구에 대한 수심을 13㎙로 확대하는 등 설계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5만톤급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4개 선석이 건설될 경우 그동안 인천항에서 하역한 후 육상운반에 의존하던 연간 50만여톤의 육상운반비를 절약할 수 있다. ■ 전라남도는 오는 3월1일부터 도홈페이지(WWW.PROVIN.CHONNAM.KR)에 입찰 및 계약정보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난에는 도가 시행하는 각종 공사와 용역의 입찰공고, 월별 입찰일정, 입찰결과, 계약에 관한 정보가 실린다. 월별 입찰일정에는 입찰일시와 장소, 사업명이, 또 입찰결과는 입찰 1시간 뒤에 실리며 계약관련정보에는 새로운 계약제도가 올려질 예정이다. 배양자(裵良子)용도계장은 『지금까지 관보나 도보(道報)에만 입찰공고를 내던 것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업체에게 신속한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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