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자신탁 수탁액 5조원 돌파

동양그룹 계열사인 중앙투자신탁(사장 김윤학·金允學)의 수탁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9일 중앙투신은 지난 5월 수탁금액이 4조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5개월여만인 8일 5조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투신은 이같은 수탁고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부담 경감 등에 힘입어 지난 7월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올렸으며 이 기간중 흑자규모가 49억원에 달했다. 중앙투신 관계자는 『차별화된 운용수익률과 합성채권펀드 등 특화상품의 개발성공이 수탁금증가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투신의 주식형상품 전 펀드가 이미 투신협회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특히 투신업계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램매매 전용펀드인 플러스알파시리즈는 지난 6개월간 운용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 투신사 170개 펀드중 3개월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인해 플러스알파시리즈에 1,500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되는 등 중앙투신의 최고인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대전=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