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할머니 일기장 공개로 '웃음바다'


개그우먼 박지선, 할머니 일기장 공개로 '웃음바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개그우먼 박지선(24)이 방송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인 일기장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지선은 23일 방송된 KBS 2TV 에서 남달렸던 할머니의 유머 감각이 고스란히 베인 일기장을 공개했다. 그는 "할머니와는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함께 방을 써 누구보다 사이가 각별했다"면서 "대입 수능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어느 날 할머니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통곡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할머니는 항상 '내가 죽으면 서랍 속에 있는 치부책을 열어봐라. 눈물이 쏙 빠질거다'란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다"며 할머니의 '치부책'인 일기장을 들고 나왔다. 할머니와의 각별하고 애틋했던 박지선의 사연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지만, 일기장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바꿨다. 일기장에는 '애비가 만두를 사왔는데 지선이가 다 뺏어 먹었다. 썩을년' '지선이가 내 손톱을 바짝 깎아서 손이 아프다, 망할년' '화투칠 때 지선이가 할매편 안들고, 아랫집 할매편 들었다. 썩을년' '내 아들이 버는 돈으로 며느리가 5만원 용돈 주면서 생색냈다. 망할년', '애미가 내 옷 잘못 빨아 오그라트렸다. 썩을년' 등 듣는 이들이 웃음을 참기 힘든 내용 일색이었다. 박지선이 공개한 일기장 내용에 다른 출연자들은 '할머니의 유머 감각이 남다르셨다'며 배꼽을 잡았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한석은 과거 밤무대 업소에서 취객으로부터 인분을 건네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 박지선 관련기사 ◀◀◀ ☞ '졸부의 딸' 박지선 '킹카' 낚시질 능력발휘 ☞ 요즘 예능프로 대세는 무조건 '쇼킹!쇼킹!' ☞ 박성광-박지선 최국-양희성 "우리가 사귄다고?" ☞ "내 사랑 받아줘" 박지선, 박성광에 또 고백 ☞ 박지선과 옥신각신 곽현화 '고의적 유두노출' 있을수가.. ☞ 스타들, 연말 시상식서 '릴레이 사랑고백' ▶▶▶ '해피투게더' 관련기사 ◀◀◀ ☞ 김빈우 "슈퍼모델 동기들 모두 톱스타 됐는데…" ☞ 이상아 "연인 김민종 차버린 이유는 바로…" 폭로 ☞ 백지영 "이상형 추성훈의 여친 보니…" 자신감(?) ☞ 장윤정 "나도 지상렬에 호감 있었는데…" 고백 ☞ 잘나가는 솔비 '급호감서 다시 미운털(?)' 왜! ☞ 이봉원 '박미선 바가지에' 사업실패 고백(?) ☞ 대학동문 유재석-채림 알고보니 '고졸' 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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