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열차표 예매가 27일 시작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KTXㆍ새마을호ㆍ무궁화호ㆍITX-청춘 좌석지정 승차권을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27일 오전6~9시에는 경부선과 충북ㆍ경북ㆍ대구ㆍ경전ㆍ동해남부선 인터넷 예매를, 28일 오전7~9시에는 지정역과 여행사에서 현장 예매를 각각 진행한다. 29일 오전6~9시 호남ㆍ전라ㆍ장항ㆍ중앙ㆍ태백ㆍ영동ㆍ경춘선 인터넷 예매를, 30일 오전7~9시 현장 예매를 실시한다. 30일 오후2시부터는 입석 예매도 가능하다.
열차표는 1인당 12매(회당 6매 이내)까지 예매할 수 있고 예약한 승차권은 30일 오후2시부터 9월5일 밤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예약 시간에는 서버 부하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ARS, 자동발매기 예매를 일시 중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올해 추석부터 예매 기간을 이틀에서 나흘로 늘리고 승차권 예매시간도 선호도 높은 시간대로 정했다"며 "특히 많은 사람이 동시에 예약 버튼을 누를 경우 은행처럼 대기 번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고 빠르게 예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