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 일본 항공사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 12~16일 일부 국제노선의 항공편 운항 경로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들 항공사들이 변경할 국제 노선은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구간 등이다. JAL이 하루 4편, ANA가 하루 5편의 운항경로를 바꾼다.
한편, 오키나와 어업 무선 협회는 북한 로켓 발사에 대비해 어업 협동조합 소속 어선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낙하물이 발견될 경우 협회나 관련 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