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동원F&B(049770)에 대해 동원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이 추진중인 신동방 인수 건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내고, 적정주가를 5만4,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원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신동방 인수는 세가지 점에서 동원F&B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식용유 부문의 판매대행으로 매출과 수익의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참치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져 원가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그룹 내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신동방에 대한 지분투자 비용은 150억원 내외로 금융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영업상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정상화에 대한 부담을 감안하면 지분출자 비율이 낮을수록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