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나아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변신-대우證

대우증권은 5일 코나아이에 대해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수출에 집중하여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사상 최초로 50%를 상회할 전망이며 향후 내수 시장을 벗어나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서승우 연구원은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기업이다”며 “IC칩의 운영체제(COS; Chip Operating System)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나아이의 솔루션은 전자주민증, 전자여권, 금융 IC칩, 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칩 등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메이저 은행에 중국 카드 제조사들과 합작하여 테스트 물량을 공급 중에 있으며 본계약 체결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 “또한, 최근 태국의 3차 전자주민증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10월 경에 있을 4차 입찰의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 코나아이의 NFC USIM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IFRS 개별 기준 2012년 실적은 매출액 1,494억원(YoY +25%), 영업이익 254억원(YoY +9%)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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