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식음료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정성 가득'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관련기사 [추석선물] "사랑과 정성 듬뿍 담았어요" [추석선물] 백화점 [추석선물] 최고 인기선물 '상품권' [추석선물] 화장품 [추석선물] 제화 [추석선물] 생활용품 [추석선물] 식음료 [추석선물] 건강기능식품 [추석선물] 위스키 [추석선물] 와인 [추석선물] 전통주 [추석선물] 홈쇼핑 [추석선물] 온라인몰 [추석선물] 택배 경기회복 조짐과 맞물려 올 추석 선물 경기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웰빙’과 ‘프리미엄’을 키워드로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포도씨유와 올리브유 등 고급유, 몸에 좋은 각종 유기농 제품과 건강기능 식품이 올 추석 선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다 높은 품격과 품질의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도 마련돼 있다. CJ 제일제당은 선물포장은 고급스럽게 바꾸면서 가격은 낮추는 등 정성과 실속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꾸몄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황금참기름 등 고급유 세트와 스팸, 참치, 햇바삭김 등 1만원 이하의 실속형 제품에서부터 5만원대의 고급 상품까지 126종, 500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 중 CJ제일제당이 자신있게 내세우는 대표 제품은 ‘특선 1호’로 저나트륨 소금인 ‘팬솔트’와 ‘카놀라유 라이트’, MSG를 첨가하지 않은 웰빙 조미료 ‘다시다 산들애’, 바비큐 전용소금 ‘허브맛 솔트’ 등 웰빙 시대에 안성맞춤인 CJ 대표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가격도 할인점 기준 3만1,000원으로 부담 없다. 또 최근 급성장하면서 고급유 시장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백설유 프렌치 포도씨유 1호’ 세트도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뚜기는 참기름과 참치, 올리브유 등 부담없고 실속있는 가격대에 선물할 수 있는 중ㆍ저가형 선물세트 80여종을 내놓았다. 오뚜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1등 제품들로 구성한 특선 선물세트, 명절 선물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참기름, 참치 세트,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고급유 선물세트를 6,000원부터 8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특히 최근의 높은 인기를 반영해 포도씨유와 올리브유, 카놀라유 선물세트의 물량을 대폭 늘렸으며 웰빙 음료로 떠오르고 있는 ‘마시는 흑초 선물세트’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유기농 올리브유 350ml, 유기농 적포도식초 350ml, 유기농 참기름 250ml가 들어있는 유기농 1호(5만1,000원) 등 유기농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스페인산 최고급 품질의 올리브만을 사용해 만든 ‘참빛고운 올리브유’ 세트, 마시는 식초 붐을 주도하고 있는 ‘청정원 마시는 홍초’ 세트 등 건강지향적 상품도 웰빙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올 추석 18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 동원F&B는 1만원대 세트가 32가지, 10만원 이상의 세트도 18가지나 돼 폭넓은 가격대로 소비자들에 어필한다. 오메가3 참치와 포도씨유 참치, 일반 참치가 들어 있어 동원 참치 간판 세트라 할수 있는 ‘오메가 튜나 3호’(6만3,000원)를 비롯 육가공 ‘리챔’ 브랜드, 양반김,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각종 유지류, 양반김치 상품권 등 품목도 다양하다. 또 프리미엄 소비자를 겨냥, 참치회 특호(20만8,000원), GINDEX 수삼 선물세트(10만~20만원) 등 고급 세트도 마련했다. 한성기업은 젓갈 23종, 참치 12종, 선어세트외 29종 등 64종을 추석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젓갈 업계 최초로 HACCP(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 제도) 지정을 받은 한성젓갈 선물세트는 3만~11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또 법성포 굴비세트, 제수용 선어세트 및 손질 漁세트 등은 전처리 과정을 거쳐 반건한 제품으로 가정에서 이용시 별도 손질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법성포 굴비는 10만~60만원대, 죽방멸치 40만원, 손질 漁세트 7만원 등에 판매된다. 농협중앙회는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00% 순돈육으로 만든 ‘목우촌햄’ 선물세트는 캔 제품부터 소시지류, 고급 수제 햄에 이르기까지 1만원부터 21만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추석 선물의 대표주자인 과일은 국내산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농협 ‘아침마루’가 제격이다. 가격대는 사과(5만원대), 배(4만원대), 멜론(3만원대), 하우스 감귤(2만원대) 등 저렴한 편이다. 또 농협 ‘아름찬 참기름ㆍ들기름 세트’는 3~4만원대로 가까운 이웃에 선물하기 그만이어서 특히 주부들에게 사랑받는 선물이다. 음료업계는 누구나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실속형 제품을 기본으로 하면서 웰빙 소비자를 겨냥한 고가 프리미엄급 제품을 강화했다. 해태음료의 ‘궁비’는 6년근 국산 발효홍삼과 지황, 벌꿀, 지골피, 맥문동, 천문동, 복령 등 고급 한약재를 모두 넣어 만든 웰빙 음료로 조선시대 임금의 건강을 보하기 위해 궁중 어의들이 진상한 비법에 따라 만든 제품. 지난해 추석 출시한 ‘궁비’ 선물세트가 3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를 올린 점을 감안, 올해도 기대되는 품목이다. ‘썬키스트 유기농 주스’도 유기농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호응이 예상된다. 해태음료는 또 인기 음료 제품인 과일촌, 후레쉬 100, 과일촌 제주감귤,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등을 한데 묶어 만든 ‘해태음료 가정방문 선물세트’로 실속파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기농 야채과일 주스 ‘네퓨어’와 ‘롯데 홍삼진액’을 올추석 웰빙 선물세트로 새로 내놓았다.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델몬트 병주스와 오렌지, 포도, 망고, 토마토 주스 등을 묶은 페트병 세트는 부담없이 선물하기에 적합하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입력시간 : 2007/09/10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