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입시부터 지방 사립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되는 등 앞으로 대학 정원자율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7일 교육부는 올 입시에서 대학의 정원자율화 폭을 넓히고 향후 전체적인 정원자율화 시기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이명현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학별 증원요구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정원자율화 확대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입시에서는 증원에 관한 통제를 받는 수도권소재 대학과 국립대 및 이미 정원 자율책정권을 부여받은 포항공대 등 10개 정원자율화 대학을 제외한 58개 지방 사립대의 경우 대학별 증원 필요에 따라 정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