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설을 앞둔 지난 9일 업계 최초로 택배물량 400만 상자를 취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4년 CJ대한통운의 한 달 치 택배물량으로, 상자를 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 135개와 맞먹는 높이다.
CJ대한통운은 설 연휴 이후 업무 개시 첫날인 23일에는 이 기록도 돌파해 450만 상자를 취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면서 택배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특별수송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