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피해 기업과 경기취약업종 기업, 수출기업에 대해 총 1조원의 신용보증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신보는 이달 말까지 메르스 피해기업에 2,000억원을 지원했고, 다음달 1일부터는 추경으로 확보된 재원 8,000억원을 이들 중소 기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메르스 피해기업 보증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 관련 업종과 병의원, 전세버스운송업, 공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기취약 업종 보증 대상은 금속, 조선, 자동차 부품 제조, 운송, 제조 관련 도매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하는 메르스 피해기업 보증 대상 기업에게는 특례보증 적용기간은 경과했으나 보증비율 90%와 보증료율 0.2%포인트 차감 등을 우대해 신용보증도 지원된다. /김보리 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