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급성장하는 중국 IT 시장에 발맞춰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현지 지사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하이와 베이징 지사에는 주재원과 현지인을 합쳐 10여명이 우선 근무하게 된다. 조만간 중국 선전에도 추가로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는 늘어난 중국 스마트폰용 반도체 주문 물량에 원활히 대응하고, 본사에서 관리하던 20여개 고객사에 더욱 긴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지 지사를 기반으로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의 8%를 차지한 중국 시장의 비중을 13%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중국 지사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등에 들어가는 전력관리칩, 센서, 터치칩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