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한전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정부보유 한전주식 3,380만주(5%상당)를 해외에 매각하면 당초 예상금액의 2배가 넘는 9억달러 이상의 외자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한전에 따르면 올해 초 1만3,000원대였던 주가가 지난 7일 현재 2만5,000원대로 대폭 상승했으며 뉴욕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가격도 지난 6월의 6달러대에서 최근 13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한전은 DR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해외에서 높은 가격으로 자사주를 처분할 수 있어 주가 안정은 물론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