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 선도원 박사팀은 지난 91년부터 1억5천만원을 들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여 기름이나 가스 상태의 연료를 만드는 열분해공정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산소를 차단한 상태에서 고온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태울때 나타나는 유독가스가 없고 촉매반응장치를 설치하여 생성되는 기름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선박사팀은 플라스틱 폐기물 1톤으로 최대 기름 1천ℓ를 회수할 수 있어 1톤에 20만원의 처리비로, 지난해 발생한 1백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하면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