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지구 영어수학학원에서는 공부하고 저녁먹고 게임도 한다?

S.D.L 영어수학학원, 학생들 위한 무료돌봄서비스 제공


요즘 아이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움직인다. 집에서 학교로, 다시 학교에서 학원으로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식사까지 거르기 일이 허다하다. 특히 맞벌이부부의 자녀들은 식사는 물론 하루 중 절반을 혼자서 보내게 된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맡아 돌봐줄 마땅한 기관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지난 8월 개원한 S.D.L 영어수학학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 학원은 학생들에게 무료 저녁식사를 제공함은 물론, 맞벌이 가정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무료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S.D.L 영어수학학원은 강의실 2개 면적의 넓은 공간을 ‘학생전용 종합휴게실’로 구성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매일 저녁 양질의 저녁식사는 물론, 수학적 창의력을 키워주는 각종 보드게임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영어수학학원이지만 최근 입시제도 개편에 발맞춘 다양한 무료강의도 개설했다.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및 사회과목의 무료강의를 실시 중이며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창의사고력 수학과정과 서예, 미술, 바둑, 논술, 한자특강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프로그램뿐 아니라 영어, 수학 학습에서도 다른 학원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다.

우선 학원의 강사진들은 매우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테솔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영어강사진과 목동에서 Algebra(대수학)을 미국수학교재로 강의해온 수학강사진들이 있어 수학과 영어강의가 매우 알차다는 평이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의 강사진들은 학생들에게 맞춤화 수업을 제시한다. 지능 계발이 중요한 초등부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창의사고력수학을 제공하며,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학생들에게는 2학기 중 초6과정 수업과 중 1학년 과정 수업을 병행 실시한다. 또 학교별 수학경시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장 직강의 특목고/자사고 대비 선행과정을 진행한다.

S.D.L 영어수학학원 안성진 원장은 “‘이윤을 조금 덜 남기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것이 교육철학에 따라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성적향상만을 강조하는 학원가의 세태 속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소신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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