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출지원강화방안 발표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秋俊錫)은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연인원 4,000명규모의 퇴직수출전문인력을 확보, 내년초부터 중소기업에 집중 투입한다. 또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내에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인터넷 중소기업관에 총 10,000개 업체의 홈페이지를 수록해 상품홍보를 강화한다.17일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수출지원강화방안을 마련, 실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12월중으로 수출유경험자및 마케팅, 금융, 디자인등 수출관련분야에서 다년간 실무경험을 쌓아온 전문인력들을 대거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 인력들은 내년초부터 인력지원 희망업체에 투입돼 수출업무를 직접 다루게 된다. 인터넷상에서 상품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중기청은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용중인 인터넷 중소기업관의 수록업체를 1,400개에서 10,000만개로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27억원의 예산을 확보, 무료로 홈페이지제작을 해주게 된다. 홈페이지제작에는 실업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12월부터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내에 KOTRA, 신용보증기관등 수출유관기관직원들이 파견나와 원스톱서비스를 해주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외에 구조개선자금, 기술혁신자금등 재정자금도 수출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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