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의 지방 통신시장에도 신규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KTF의 고위 관계자는 10일 연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요 타깃은 동남아시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주목해)보고 있는 곳도 바로 동남아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출시기와 관련 “글로벌 업체들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내년이면 벌써 꽉 차 버릴 수 있다”며 “그때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연내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KTF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프리콤과 모바일-8에 각각 19.9%와 2.55%의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중국도 대규모는 아니지만 진출 고려대상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 시장은 대규모로 (사업을)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성과 같은 지방 단위 사업자들과 제휴하는 방안은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