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계속되는 임금 인상으로 멕시코 등 경재국 대비 가격 메리트를 잃고 있다고 플렉트로닉스인터내셔널이 30일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플렉트로닉스는 팍스콘에 이은 세계 2위 전자기기 생산업체로, HP와 시스코시스템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플렉트로닉스 싱가폴 본부의 마이크 맥나마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임금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멕시코 수준에 다다랐다”며 “이에 반해 멕시코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임금 수준에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맥나마라 CEO는 “멕시코는 지리적으로 미국에 가깝다”며 “운송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고, 청정에너지 관련 문제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