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2조4천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인 2조3천9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늘어난 15조2천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D램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부진했던 휴대전화 부문의 마진율도 1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월드컵 특수에 따른 LCD TV 수요 증가로 1.4분기 LCD TV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5% 늘어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실적에 부담을 줄 수있다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75만4천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