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실직건설기술자들을 위해 이달초부터 연중 무휴로 시행하고 있는 건축·토목시공 실무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황상모)는 직장을 잃은 건설기술자들을 위해 2주간씩 건축 및 토목시공실무교육과정을 무료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토목기술자를 대상으로 토목시공실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건축기술자 60명을 대상으로 건축시공실무교육에 들어갔다.
또 다음달 12일부터 23일까지는 건축과 토목시공실무 2개과정을 개설하는 등 금년말까지 건축시공 13회, 토목시공 13회 등 모두 26회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모두 1,560명의 기술자에게 교육혜택을 주기로 했다.
협회는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사업관리, 건설시공계획 및 관리, 토공사, 공정관리, 안전관리, 품질관리, 철근콘크리트, 강구조 및 교량, 초고층건물공사 계획 등의 전공과목과 건설관련법규, 부실공사사례 및 방지대책 등 교양과목도 교육시키기로 했다.
협회는 또 하반기에는 노동부로부터 재취업교육기관지정을 추진함으로써 6개월이상 교육실적을 갖게 되면 정부가 지급하는 실업급여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교육강좌는 실직자 외에도 직장인도 건설기술인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박영신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