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지에스인스트루먼트

Q: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 급락하는데
시장 과도한 반응… 되레 재무개선 기대


이동통신중계기 및 통신용 계측기 산업장비 개발ㆍ생산 업체인 지에스인스트루먼트의 주가가 최근 유상증자와 감자 계획 발표 이후 하락하고 있다. 회사측의 대응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A. 지난 11일 감자와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시장에서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가치는 변한 것이 없고 오히려 증자 자금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과 고성장 사업 투자 등 긍정적 요소가 많음에도 단기간에 지나치게 하락했다. 내년 1ㆍ4분기 유상증자가 마무리 되면 약 108억원 규모의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부채 비율이 현재 185%에서 90%선으로 감소된다. 이로 인한 대외 신임도 상승으로 이자비용 절감 등 경영안정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Q. 증자 자금으로 고성장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A. 통신용 계측기 등 산업장비 사업에 투자한다. 통신용 계측장비 사업은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을 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2종의 장비가 매출을 이끌고 있고 올해 안에 3개의 장비가 새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장비는 현재 개발이 완료됐고 인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전력 감시 측정장비도 개발을 마치고 인증 단계에 있고 국산화를 꾀하고 있는 기상감시 장비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측 장비 라인업이 갖춰지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계측기 부분에 적극적으로 개발 및 투자를 할 예정이다.

Q.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상반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지난 상반기 통신업종 전방 기업에서 주파수 할당 문제 등으로 인해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저조했다. 하반기 들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됐고 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측기 부분에서 올해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시장도 4ㆍ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상반기 실적이 저조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낙폭이 크다. 대응 방안은.

A. 시장의 과도한 우려로 단기간에 하락하고 있다. 주가 안정을 위해 회사에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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