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내 100개 내수 기업을 발굴, 수출길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자동차ㆍ석유화학ㆍ조선기자재 관련 기업 가운데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 전략을 수립해주고 시장개척단 파견과 금융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진흥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수출저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구체적 지원 방안으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신용경색으로 자금조달이나 수출대금 미회수 등과 같은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수출보증보험료 지원비를 3,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기업별 지원한도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2010년 지역산업마케팅지원사업 국비신청시 전년 대비 80% 증가한 18억여원을 확보해 지역 수출인프라 구축과 수출저변 확대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