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트롤] 경남은행 인수위 "금융당국 BS금융에 특혜" 강력 대처 外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가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BS금융은 자금 조달 시 반드시 제출토록 돼 있는 이사회 결의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금융당국이 '눈감아주기' 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충경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3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1조원 규모의 은행을 민영화하는 중요한 국가계약에서 구멍가게 외상거래하는 것처럼 구두로 논의했다"며 "이는 법치국가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특혜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BS금융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공공금고 및 지역고객 이탈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초래될 수 있고 경남 울산 지역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음을 이미 수차례 경고했다"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금융당국과 BS금융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창원=황상욱기자

5톤 미만 화물차 보유 섬주민 차량 도선료 20% 할인

내년 7월부터는 5톤 미만 화물차, 2,000㏄ 미만 승용차, 승선인원 15인 이하 승합차 등 비영업용 차량을 보유한 섬 주민이 차도선을 이용할 경우 차량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여객선 이용 도서민 4명 중 1명이 차량을 이용하는 실정을 감안한 조치로 국비에서 10%, 지방비에서 10%이 각각 지원된다.

전국적으로 13억원 가량 지원될 예정이며 이 중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은 70%가량인 9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박영래기자

경북도 기업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1위에

경북도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7월16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4,020개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경북도는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 행정시스템 구축, 지방자치단체장의 기업애로 해소 의지,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기악화에 따른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투자유치 목표(5조5,000억원) 대비 93%에 해당하는 5조1,400억원을 유치했다.

/대구=손성락기자

상주시 '기후변화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참여

경북 상주시가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ISDR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에 국제적인 대응을 위해 유엔사무국에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세계 97개국에서 1,6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주시를 비롯해 25개 도시가 가입했다. 이 기구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는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목적으로 UN ISDR사무국이 전 세계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상주=이현종기자

충남도 내년부터 시·군 살림살이 홈페이지에 공개

충남도는 지난 6월부터 공개중인 세출예산 지출내역을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까지 확대해 충남도와 시·군의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세출예산 지출내역 공개시스템은 충남도와 시·군의 세부사업별 예산편성내역과 현재까지 지출총액, 세부적인 지출목적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서 충남도와 시·군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충남도가 행정에 대한 신뢰제고와 도민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성=박희윤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년 1월 2일 출범

경기도 성남시의 대형 개발사업을 이끌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가 내년 1월 2일 출범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1층에서 출범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의 직원과 업무를 흡수 통합했다.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건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장동·1공단 결합개발, 백현유원지 개발, 공기업 이전부지 활용 등 개발 사업을 할 계획이다. /성남=윤종열 기자

경기일자리센터 수원역사2층 민원센터로 이전

경기도는 수원역 AK백화점 1층에 자리했던 경기일자리센터를 수원역사 2층 365경기도민원센터로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기존 경기일자리센터 건물에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다. 도는 경기일자리센터를 리모델링해 노숙인 50명이 한꺼번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급식소를 마련해 내년 1월 중순 문을 열 계획이다. 도는 급식소 완공 전까지 일자리센터 건물 앞에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고정 배치해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윤종열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 29개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

인천시는 내년 5월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29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340억원을 들여 계산역등 17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에는 모두 12개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시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됨에 따라 미세먼지가 17.4% 줄어들고 소음도 9.2% 감소하는 한편 에너지도 34%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장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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