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10학년도 영재학급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일정을 확정하고 22일 영재학급 운영기관별로 선발 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영재학급 교육 대상자는 초등학생 1,650명, 중학생 130명, 고등학생 190명 총 1,970명이다. 선발 영역은 초등의 경우 수학·과학·국악·뮤지컬 4개 영역, 중등의 경우 수학·과학·성악·작곡·기악·실용음악·국악·미술 8개 영역이다.
선발은 1차 학교장 추천, 2차 영재성 검사, 3차 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과제 집착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을 해당 학교의 영재교육 대상자 추천위원회 심의를 통해 학교장이 추천한다.
2차 영재성 검사에서는 창의성 및 논리적 사고력을 포괄적으로 측정하게 되며 3차 면접에서는 영역별 영재교육 수학능력 적합 여부만 판정한다. 한편 음악·미술 영역의 경우는 2단계에서 영재성 검사 대신 실기 검사가 시행된다. 그동안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학문적성검사는 폐지됐다.
신설 예정인 방과후학교 형태의 영재학급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공고는 이와 별도로 각 학교별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