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은 잇단 홍수 피해로 고통받는 호주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3~4월 모금되는 문화원 연 회원 가입비 전액을 현지 수재민 원조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문화원 연회원 가입비는 성인 25호주달러, 18세 미만 10호주달러, 가족(성인 2명, 자녀수 무제한) 55호주달러인데, 월평균 약 45명이 회원 가입을 하고 있다고 시드니 한국문화원 측은 전했다.
이동옥 원장은 “가입하는 입장에서는 문화원 회원도 되고 수재민도 도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며 동참을 권유했다.
시드니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에도 3~4월 가입비 전액을 수재민을 돕기 위해 구세군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