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교하) 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1평)당 1,010만~1,030만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21일 파주시와 동시분양 참여업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파주시 분양가상한제 심의위원회에서 분양가를 전용 60㎡ 이하는 800만원대 후반, 전용 85㎡ 이하는 900만원대 중후반,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100만원 미만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는 고양 식사ㆍ덕이지구의 중대형 예상 분양가인 3.3㎡당 1,500만원대에 비해 400만원가량 저렴한 것이어서 7~10년의 전매 제한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중대형의 경우 분양가가 파주시 인근 아파트 시세의 80%보다 높아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동시분양 참여 업체는 당초 평균 분양가를 3.3㎡당 1,020만~1,040만원 후반에 승인 신청을 했으나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10만원가량 낮췄다.
파주신도시 동시분양에는 삼부토건과 동문건설ㆍ두산중공업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해 총 5,06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2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7일 특별분양, 28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터넷(www. pajunewcity.com)으로 운영하며, 실물은 정부 시책에 따라 당첨자에 한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