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자율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다단계ㆍ방문판매ㆍ전자상거래 등 특수거래 분야에서 합의나 조정을 통해 총 155건, 4억원의 소비자 피해를 구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율분쟁조정위를 통한 구제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155건을 분야별로 보면 방문판매가 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단계판매 25건, 사업권유 거래 16건, 전화권유 판매 14건, 전자상거래 13건 등이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접수된 총 피해구제 요청 건수는 386건이었으며 방문판매 147건, 다단계판매 52건, 사업권유 거래 40건 등이었다.
자율분쟁조정위는 지난 2004년 6억3,200만원 규모의 소비자피해를 구제했으며 2005년에는 6억2,800만원의 구제 실적을 올렸다.
자율분쟁조정위는 다단계ㆍ방문판매, 전자상거래, 전화권유 판매 등 특수거래 분야의 소비자피해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2003년 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설치된 민간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