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펀드 닥터] K200인덱스 수익률 1.14% 배당주식펀드도 0.8% 올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한 주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결정 및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것이 지수와 펀드 수익률을 함께 끌어올렸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가 한 주간 1.18% 상승하면서 전 유형의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K200인덱스펀드가 1.14%의 주간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배당주식펀드도 0.80%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 역시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59%의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503개 중 1,07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어선 펀드도 543개에 달했다. 코스피200 필수소비재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11%의 성과로 가장 우수했다. '교보악사파워고배당저변동성상장지수(주식)'펀드가 3.0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한화ARIRANG배당주상장지수(주식)'도 2.97%의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채권펀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0.12% 올랐다. 중장기물 채권의 강세에 힘입어 중기채권펀드가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0.11%의 수익을 거뒀다.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면서 중국과 남미 신흥 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며 해외 주식형펀드도 0.78%의 성과를 냈다. 소유형 기준으로 순자산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주식펀드가 2.22%의 주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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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황원규·김지수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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