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당초 대우채가 편입된 공사채형펀드에 가입했다 주식형펀드로 전환한 투자자들은 대우채 손실에 따른 원금손실을 완전 보전할 수 있게 됐으며, 투신사 역시 대우채 관련 손실분담을 상당폭 줄일 수 있게 됐다.2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은 최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지난 18일 설정된 488개(2조2,000억원)의 주식형전환펀드중 5개 펀드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실제 D단기우대주식A(I-180)펀드는 목표수익율 12%를 초과하는 16.00%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D단기우대주식A(I-132)펀드 역시 목표수익률 5%를 초과하는 8.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표 참조
이에따라 이들 펀드에 가입돼 있는 투자자들은 당초 공사채형펀드에 투자했던 원금은 물론 각각 4.0%, 3.69%의 추가수익을 얻게 됐다. 특히 이같은 수익률은 펀드내 대우부문은 제외한 것인 만큼 투자자는 내년 7월 대우부문 정산시 또 한차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대한투신은 현재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주식형전환펀드의 주식과 채권을 처분해 콜, 단기CP(기업어음)와 같은 현금화자산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다. 따라서 환매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환매수수료 부담없이 환매신청 3일후(3일환매제 적용)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정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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