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7일 농심홀딩스[072710]의 2.4분기 실적이 실망스럽다면서 투자의견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농심홀딩스에 대해 종전까지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10만5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농심홀딩스는 2.4분기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순이익이 114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24% 급감했다.
골드만삭스는 라면시장의 가격경쟁이 격화돼 전체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게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농심홀딩스가 15%의 지분을 보유한 율촌화학은 생산가격 증가로 6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고유가, 고임금 등으로 28억원에 그치며 50% 급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