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의료 전문기업 씨젠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이 투자한 중국 의료벤처기업 티엔롱(西安天陵科技有限公司)과 씨젠은 ▦ 중국 분자진단 의료사업을 위한 시약 공동개발 및 판매 ▦ 티엔롱이 개발한 진단기기의 글로벌 진출 ▦ 분자진단기기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진출 모색 등에서 협력한다.
티엔롱은 중국 서북지역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서안교통대학의 교수와 의료진이 지난 1997년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용 분자진단기기와 시약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9월 티엔롱의 지분 49%를 획득해 2대 주주로 이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헬스케어사업본부를 신설해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 헬스커넥트를 설립하고 국내 의료업체 나노엔텍과 티엔롱의 지분을 인수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