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비아발 중동사태의 장기화로 국내 수출기업의 피해가 가시화됨에 따라 KOTRA가 대체시장 개발을 위한 긴급 마케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OTRA는 29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UAE, 이집트, 요르단, 알제리 등 중동사태를 현장에서 경험한 중동지역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센터장들이 강사로 나서는 ‘중동시장 긴급점검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중동 전문가들이 중동지역 기회요인의 분석과 사태종료 후 이집트의 진출 유망분야 등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KOTRA는 오는 4월 25일 삼성동 COEX에서 이슬람권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대체시장 바이어초청 상담회'를 연 데 이어 5월초에는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해 터키 등으로 대체시장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집트, 리비아 수출기업에 한해 조사대행 및 해외출장 지원 서비스 할인, 전시회 우선 참가업체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이집트, 리비아 수출기업 2,225개사이며 지원대상 여부는 KOTRA 중동-북아프리카 비상상황반(02-3460-721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