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북측 진입도로가 앞당겨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북측 진입도로 건설 사업을 예정 일정보다 3개월 앞당겨 완료하고 2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충주·제천 등 충북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경우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4.5㎞를 단축할 수 있다.
2012청주공항 북측 진입도로 사업은 2012년 3월 26일에 착공한 뒤 128억 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특히 건설기간 중에 개최된 '2013 청주국제공항 에어쇼' 기간에 임시개통을 시행해 에어쇼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바 있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국제선 이용객 수가 2010년 13만1,000명, 2011년 15만명, 2012년 14만3,000명, 지난해 21만5,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북측 진입도로를 신설하는 것 외에도 청주공항의 시설개선과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